2026.06.13 · 토요일(戊午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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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 토(戊午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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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월한담

낭월한담

총 2,961편
번뇌의 집요함

번뇌의 집요함

번뇌(煩惱)의 집요(執拗)함. 안개가 지나간 자리에숨었던 거미줄이 드러난다.구석구석 소상하게....번뇌는 욕망의 뒤에 숨어 있다.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위장 된 채로....그러다가,안개가 지나갈 즈음이면비로소 소상하게 드러난다.안개는 혼돈의 흔적이다.그러므로...혼돈은 각성의 전주곡…

2017.10.13 조회 3,742
호박밭의 다슬기

호박밭의 다슬기

호박밭의 다슬기 호박밭에서 연지님이 전화를 했다.재미있는 것이 있으니 구경 오라고...그래서 뭔가 싶어서 쫓아 갔지......호박 하나가 넝쿨을 따라서 물가에 매달렸던 모양이다.그것을 따려고 무심코 들었다가 깜짝 놀랐단다.그 순간,산골화상이 떠올랐다는 것이고,그래서 얼른 도로 내려놓고 …

2017.10.12 조회 3,657
이심전심(以心傳心)

이심전심(以心傳心)

이심전심(以心傳心) 하루의 즐거운 삶을 마무리 하고,어둠이 찾아 온 시간에 영화를 본다.라라랜드.... 춤, 노래가 어우러진 영화이다.그 사이에 난타모임에 다녀온 연지님.....말없이 전을 편다.아침에 주운 밤이다.그리고는 말없이 겉껍질을 벗긴다.한 알 두 알 쌓여지는 것을 본다.그리고…

2017.10.11 조회 3,667
강자독식(强者獨食)

강자독식(强者獨食)

강자독식(强者獨食) 강한 자가 다 먹는다.이것이 자연의 법칙이다.배려? 없다. 힘이 약한 직박구리는힘에다 세력까지 갖추고 까마귀에게도 달려드는물까치를 당할 방법이 없다. 약자는 기다려야 한다.강자들이 배를 채울 때까지.다만,배를 채운 다음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이것이 유일한 약자에 …

2017.10.10 조회 4,067
빗속의 낭월산

빗속의 낭월산

빗속의 낭월산(朗月山) 내친 김에....낭월산을 찾아가 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한 계룡산에서도....연지님이 가봐야 비만 올텐데 내일 가는 것이 좋지 않게느냐는 건의도....그냥 못들은 채로 하고 나섰다.그건 물론 믿는데가 있었다.일기표시에서 오후에는 장성 쪽에 …

2017.10.08 조회 6,698
너도 먹고 나도 먹고.

너도 먹고 나도 먹고.

너도 먹고 나도 먹고. 가을이 가을다운 것은 감이 붉어가기 때문이다.오늘도 아침댓바람에 감을 따야 한다는 연지님.도리 없이 감따는 부조를 해야만 한다.아직은 감망을 들고 흔들 힘이 있어서얼마다 다행인지 모른다.할 수 있을 적에 도와야지. 그래봐야 같이 먹을 거지만. ㅋㅋㅋㅋ얍~!또 하나…

2017.10.07 조회 3,656
익산 나바위 성지

익산 나바위 성지

익산 나바위 성지 언젠가 지나는 길에 짬을 내어서 둘러봐야지..... 했다. 논산에서 익산을 가려면 길가에 보이는 푯말이 있어서이다. 그런데 추석날 드디어 생전처음으로 성당 구경을 하게 되었다. 만경들판을 다녀오다가 요기하러 들어간 곳이 그 부근이었던 까닭이다. 입구에 서 있는 팻말이다…

2017.10.05 조회 7,296
저승풍경은 어떤교?

저승풍경은 어떤교?

할배, 저승풍경은 어떤교? 들판에 찔레 열매가 여물어 갑니다.한 해가 저물어 결실을 재촉하는 추석이네요.저승의 풍경은 또 어떻신교?옛날 살아생전에 갖다 심어주신 배롱꽃이벌써 피고지고 십년 세월이 넘었습니다.밤새 비가 내린 계룡산에는 안개가 피어오르네요.자연은 항상 그대로인데 인명은 천명…

2017.10.04 조회 3,733
거기서 뭐하노?

거기서 뭐하노?

거기서 뭐하노? 풀벌레 한 마리...여치인가? 여하튼....낭월 : 니 거기서 뭐하고 있노?여치 : 죽었다.낭월 : 와 죽었노?여치 : 꽃이 좋아서 꽃속에 놀다가 죽었다.낭월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여치 : 난들 가을비가 이렇게 많이 올 줄 알았겠나.낭월 : 그래서 뭘 깨달았노?여…

2017.10.03 조회 3,623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움이란...... 목단은 시든지 오래이고....배롱나무도 그 빛을 잃어 간다.백합은 어디로 갔는지....가을 바람에 하나 둘 사라져 갈 즈음....비로소 그 자태를 뽑내는 호박꽃이다.크기로 논한다면,백합에 못지 않고,색으로 논한다면,개나리에 못지 않고,열매로 논한다면,참외 수박 못…

2017.10.03 조회 3,648
그땐 몰랐다.

그땐 몰랐다.

그땐 몰랐다. 잠시 시간을 내어 궁남지를 찾았다.가을이 깊어가는 연못의 풍경이나 보자고....바쁘다는 화인을 졸라서 끌고 갔다. 올해 새로 만들어 놓은 빅토리아 연못Ⅱ(두번째 연못)에는 야개연이 피었다.그리고 둑에 파라솔을 펴고 앉아있는 사진가 님들....아니.... 밤에 빅토리아를 잘…

2017.10.02 조회 3,744
입만 버린 으름

입만 버린 으름

입만 버린 으름 밭머리에 매달렸던 으름이....드디어 가을 바람을 맞았는지 익었다.보기는 참 그럴싸 하다.그러니까 눈에는 좋다는 말이다.꽤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한다.그러니 이것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욕심사납게....익어서 벌어진 것들을 따 담을 때가 좋은 게다.뭔가 꽤 기대가 …

2017.10.01 조회 3,758
벌 나비 모이는 뜻은...

벌 나비 모이는 뜻은...

벌 나비 모이는 뜻은... 역시....가을엔 코스모스다.대파사국(大波斯菊)이다.한약재로는 추영(秋英)이다.청초한 아름다움은 목단과는 또 다른 감상이다. 피어난 자는 지고....그 옆엔 다시 피어나는 자가 있으니무한궤도의 성주괴공일 터.... 홀로 있으면 청초하고....함께 있으면 풋풋하…

2017.09.30 조회 3,700
애기밥이 아니었군....

애기밥이 아니었군....

애기밥이 아니었군.... 어? 애기밥이네~! 했다.머릿 속의 데이타베이스에서는 그렇게 자료를 찾아 준다.적어도 50년 묵은 데타이베이스이다.어려서 안면도에 살 적에 들었던 이야기인 고로.그런데,문득 업데이트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한가로운 시간이면 산책을 나가는 길이고감로사에 들…

2017.09.29 조회 3,835
황촉규화? 금화규?

황촉규화? 금화규?

황촉규화(黃蜀葵花)? 금화규(金花葵)? 가끔은 닮아도 너무 닮은 녀석들 땜에 재미있다.어제 마당가에 핀 노랑 꽃으로 인해서이다.가을도 깊어가는데....밤도 익어서 쏟아지고, 감도 붉어가는 계절에...샛노랑 꽃이 예쁘게도 피었다.오호~!고와라 들여다 보기도 하고....꽃송이도 본다.아, …

2017.09.28 조회 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