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 · 일요일(己未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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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 일(己未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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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월한담

낭월한담

총 2,961편
폭발력

폭발력

강의를 마친 오후에,그야말로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을 받고 있는매화나무를 바라본다.그곳에서는 또 한 차례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음이다.보면 볼수록 더욱 신기하고도 오묘함.자연의 생생한 모습이 그 안에서 용솟음 친다.그 모습이 반해서 또 다시 카메라를 들고 다가간다.90mm 마크로 렌즈의 공…

2017.03.05 조회 3,675
희망사항

희망사항

낭월 : 삼발이~! 밥 안 먹고 뭐하노?삼발 : 시님, 밥을 주기 전에는 시님 맘이지만, 일단 받았으면 내맘 아닌교?낭월 : 뭐 그렇긴 하다만..... 뭐할라꼬?삼발 : 옛날 지지배가 밥 얻어묵으로 왔다 아닝교.....낭월 : 어디?삼발 : 조오기..... 못 본채 하이소.낭월 : 아,…

2017.03.02 조회 3,654
저마다 안고 있는 상처

저마다 안고 있는 상처

얼마나 예쁜가. 빠알간 잎눈처럼세상의 근심은 전혀 모르는 채로생기발랄한 모습.....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닌 게다.남들이 보는 것은 겉의 일부분 일뿐. 긴 겨울을 버티면서이렇게 여기 저기에 상처가 생겼다.쓰다듬어 줄 수도 없다.만지는 것이 또 상처인 까닭이다.햇살이 따사로운 봄날이 되…

2017.02.27 조회 3,654
어제, 오늘, 내일

어제, 오늘, 내일

나뭇가지가 아름다운 것은 겨울 뿐이다.잎이 나고 꽃이 피면 그러한 것들에게 현혹되어서정작 본질은 잊어버리기 마련인 까닭이다.그래서 잎이 피기 전에 나무의 자화상을 본다.문득,서예를 배우러 갔을 적에 선생이 해 준 말이 생각난다."장봉(藏鋒)이 되지 않았어요~!"그렇군 낙엽이 진 다음의 …

2017.02.25 조회 3,653
희망 가득한 일몰

희망 가득한 일몰

평소에는 전혀 마음이 가지 않던 마당 구석이다.그런데 마음이 자주 가는 것은 뭔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바로 매화의 봉오리 소식이 궁금해서라는 것.약간 벌어지려고하는.....그래서 속에서 빠알간 잎이 보일락말락 하는.....상상을 한 것이 눈 앞에 나타날 때의 신기함이다.점점 커져가는 …

2017.02.22 조회 3,621
삼발이의 해바라기

삼발이의 해바라기

오늘은 삼발이 증명사진을 찍었다.따사로운 햇살의 샤워에 기분이 좋아진 녀석.느긋하게 앉아서 해바라기를 한다.시님~!고마 하고 밥이나 좀 주시지~!녀석. 겨울을 견디느라고 고생 했다.

2017.02.21 조회 3,669
눈길이라도 좀 줘라.

눈길이라도 좀 줘라.

아직도 차가운 날인데도푸르름을 갖고서 겨울을 견딘 풀포기들....왜, 새삼스러울까.....이런 풀이 여기에 있었다는 것이.....맥문동도 아닌 것이.....난초는 더더구나 아닌 것이....이 아이가......문득, 떠오르는 지난 여름.바로 그 자리에 있었던 꽃송이들.....맞아~!상사화…

2017.02.19 조회 3,663
끝났으면 떠나야지~!

끝났으면 떠나야지~!

세상의 이치는 성주괴공(成住壞空)이다.인생의 이치는 생자필멸(生者必滅)이다.나무의 이치는 낙엽귀근(落葉歸根)이다.근데..... 넌 뭐냐~!!???가을이 되어도 낙엽귀근도 쪼매만 하고....종자를 뿌렸으면 종자 주머니는 떨어져서뿌리의 영양분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도대체 줄기에 붙어서 무…

2017.02.17 조회 3,613
계절감(季節感)

계절감(季節感)

죽림에서는 계절감을 읽기가 쉽지 않다.춘하추동의 색이 같으니 선비의 절개로 묘사된다.대쪽같은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선비이기도 하다.그래서 송죽은 꼬장꼬장한 선비의 기개와 절개로 묘사된다.그러나......절개는 죽은 정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삶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2017.02.16 조회 3,635
고요한 산책길

고요한 산책길

이 시간에 산책을 할 때는 문득 칸트의 산책길이 떠오른다.동네 사람들이 칸트가 보이면 저녁을 지으러 귀가 했다지....숲길의 한적함을 즐기는 호젓한 여유로움이 행복이다.벌써 해가 많이 길어 졌음을 느끼면서 자연과 더불어서.12mm렌즈로 사물을 보면 모두가 공손해진다. 굽신굽신~!나목의 …

2017.02.15 조회 3,605
고성(古城)에서

고성(古城)에서

오다 가다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있으면 걸음을 옮긴다.오천항을 굽어보는 누각이 있서 눈길을 끈다.더듬어서......망루같지 않은 망루를 만나고...누각에 이끌려서 오른다.얼마나 많은...수군들이, 수병들이, 병졸들이.....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집을 그리워 했을까.....싶다.

2017.02.14 조회 3,613
홍매의 봄소식

홍매의 봄소식

햇살 따사로운 2월 하고도 12일이다.입춘이 지난 것을 자연이 어찌 알려주리오만,이렇게 봄소식을 안고 와주는 자연이 놀랍다.겨우 내내 창가에서 볕바라기를 하더니만그에 대한 보답으로 빠알간 꽃을 활짝 피웠다.그래서 또 감사하다.꽃이 피도록 돌본 햇살과,촉촉한 수분을 공급한 가꾼이.낭월이 …

2017.02.13 조회 3,455
활성(活聲)의 천수만

활성(活聲)의 천수만

그 잔잔하던 천수만의 바다가 오늘은 거칠다.정월 보름사리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이것이 진정 바다의 맛인 게다.일엽편주가 물결에 흔들린다.저 배가 내 안으로 들어오면 힘이 들 것이고,저 배가 내 밖에 머무르고 있으면 즐거운 구경이다.안과 밖에서 바라보는 잠시의 순간들.....그래서 바다…

2017.02.12 조회 3,501
영주 부석사의 전설

영주 부석사의 전설

영주 부석사(浮石寺)의 전설 그로부터 다시 1년이 흘렀다.작년 정월에 단양 구인사를 들렸다가 부석사까지 참배하고 오겠다는 일정을 말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그러려고했는데 하늘이 돕지 않아서 눈발이 날리는 바람에 내년으로 미뤘던 것이 다시 한 해가 지나가게 된 것이다.언제라도 마음이 내키면…

2017.02.09 조회 6,388
영춘화가 만발했네~!

영춘화가 만발했네~!

봄 소식이다.영춘화(迎春花)가 활짝 피었다.곱기도 하다~!왠지.....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봄이니깐.

2017.02.08 조회 3,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