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일여(時空一如)
시간과 공간이 하나 인 듯 예전에 사진 수업을 받던 시절이 생각나서 네 장의 사진을 만들었다. 선생님은 사진으로 설명을 하지 말라고 자꾸만 호통을 쳤지만.... 천성이 설명쟁이인 낭월에게는 도무지 해답이 보이지 않았던 수업들이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선기(禪機)와 학기(學機)의 …
시간과 공간이 하나 인 듯 예전에 사진 수업을 받던 시절이 생각나서 네 장의 사진을 만들었다. 선생님은 사진으로 설명을 하지 말라고 자꾸만 호통을 쳤지만.... 천성이 설명쟁이인 낭월에게는 도무지 해답이 보이지 않았던 수업들이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선기(禪機)와 학기(學機)의 …
강원도(10) 병방치(兵防峙) 스카이워크 무릉계곡에서 하루치의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하산을 했으니 똬약볕의 열기는 더욱 강렬하게 파고 든다. 우선 시원한 팥빙수가 생각나서 있으면 하나 먹자고 했는데 아쉽게도 계곡 입구에서는 팥빙수 집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대신 시원한 얼음물을 사서 …
강원도(9) 무릉계곡(武陵溪谷)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그래봐야 3일째라고 해야 하겠지만, 하도 여러 곳을 쑤시고 다니는 바람에 엄청 오래 된 것 같은 착각현상이 발생하는 모양이다. 태백에서 삼척의 임원항으로 가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다음에 아침에 무릉계곡으로 출발을 한 것은 …
강원도(8) 태백 해바라기 해바라기가 어찌 태백에만 있으려만, 일단 강원도에 온 이상은 태백의 해바라기가 인연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원래는 경남 함안에도 해바라기가 볼만 하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태백의 해바라기를 선택한 것은 이렇게 주변의 풍광도 함께 즐기고자 함이었는데…
강원도(7) 이끼계곡 이제 비로소 ND필터를 실험하러 가야 할 순서가 왔다. 작년에 사놓은 필터를 한 번 써보고 싶었지만 마땅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아서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 이것을 강원도에서 써먹게 되었으니 약간은 설레기도 한다. 사실 매일매일 설레기는 한다. 무슨 일꺼리라도 재미있는 …
강원도(6) 태백산(太白山) 정암사(淨岩寺) 강원랜드에서 혹시라도 오염된 것이 있으면 깨끗한 바위에서 정화를 시켜야 한다. 그래서 바로 옆에 정암사가 있는 건가? ㅋㅋㅋ20여리만 이동하면 깨끗한 바위 절이다. 절 이름도 참 묘하다. 깨끗한 물이던지 묘한 바위던지 하지 않고서 깨끗한 바위…
강원도(5) 강원랜드 영월에서 4만원짜리 편안한 숙소에서 잘 쉬었더니 하루의 피로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새로운 원기로 충전만땅이다. 다행히 담배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모텔을 만나서이다. 그 앞에서 다른 곳에 들렸더니 담배 냄새가 싫으면 호텔로 가라잖여. 나 참... 그걸 누가 모르냐~!…
강원도(4) 한반도와 풍등(風燈) 날리기 요선암에서 유유자적으로 재미있게 놀다가 시간의 쫓김으로 인해서 부랴부랴 자리를 떴으니 다음의 행선지는 한반도지형이다.해가 그럭저럭 서산으로 기울어 가면, 나그네의 발걸음도 덩달아서 바빠지기 마련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대략 두어 시간, 그 안에…
강원도(3) 요선암(邀仙岩)이랑 놀기 법흥사를 뒤로 하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원래 집을 떠나면 이리도 마음이 바빠진다. 아직은 팔팔하다는 의미일까? 하하~요선암은 법흥사에서 불과 10km정도 떨어진 거리이다. 법흥사를 가노라면 왼쪽으로 요선암 가는 표지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요선암과…
강원도 여행 - 2. 사자산(獅子山) 법흥사(法興寺) 이곳에서부터는 사자산(獅子山)이다. 산 이름 치고 참 얄궂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에서 사자산이 가당키나 하냔 말이다. 호랑이 산이야 말이 되겠지만 있지도 않은 사자의 이름을 딴 산이라니 이것은 뭔가 음모가 있음이 분명하리라.... ㅋ…
강원도 여행 - 1. 사자산 가는 길 복중의 여행이라니 그래도 길을 떠난다. 2016년 7월 29일의 아침에 길을 나서기로 하고 목적지는 태백의 해바리를 보러 가는 것으로 연지님을 꼬드겨 놓고, 속셈은 옛 추억을 더듬어서 사자산 나들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이다. 네이버 지도로…
문이 열린 틈으로 밤 손님이 나들이를 했다.인물이 그럴싸 해서 부랴부랴 카메라에 플래시를 달고~~어찌나 나대는지 제대로 찍을 수가 없군....그래도 이렇게나마 포즈를 취해 주는 것이 고맙긴 하지.한가롭게 들어다 볼 겨를도 없다.바닥으로 툭 떨어지길래 뭘 하려나... 싶었더니...비상이다…
동전 두 닢이 이야기를 나눈다.2016 : 아이~! 속상해요~~!!1983 : 얼굴 상하느먼 왜 그랴?2016 : 어떤 아이 녀석이 절 내 팽개치잖아요~!1983 : 왜 팽개쳤담?2016 : 5백원을 달라는데 걔 엄마가 저만 하나 줬거든요.1983 : 그랬으면 당연히 팽개칠만도 하구먼 …
[697] 太 !!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너무너무 덥다고 생각되는 대서(大暑)의 한낮입니다. 그래서 '너무'라는 뜻의 중국어인 '태(太)'가 떠올라서 오늘은 이 글자나 뜯어먹어 볼까 싶어서 접시에 올려놓기로 했습니다. 하하~제목에 딱 한 글자만 써 봤습니다. 엇그제 본 MBC드라마의…
《상처받지 않는 삶》을 읽다가 보니까자꾸 중간중간에서 알렉상드르 졸리앙이 말한다.스피노자가...스피노자가 말하기를....그래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스피노자는 서양의 노자라는...어슬픈 생각에 조금이나마 더 이해를 깊이 하고자...책을 한 권 주문했다.그렇게 주문해서 배달된 책을 잠시 …